무당의 영신(靈神)인가 , 맥없이 있다가도 어떤 일을 맡기면 기꺼이 받아들여 날뛰는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. 한결같이 외골목의 길만 지켜 변할 줄 모른다면 그것은 바른 것이다. 부인이라면 길(吉)하다. 시종일관 남편을 좇아 섬기는 것은 부인에게는 길(吉)하지만 남자가 부인처럼 변화할 줄 모르는 태도는 흉(凶)하다. 남자는 대의(大義)를 좇아서 자유자재하게 변화하는 행동을 취해야 한다. -역경 부잣집 외상보다 비렁뱅이 맞돈이 좋다 , 장사에는 외상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.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/ 게으른 놈(일꾼) 밭고랑 세듯 , 게으름을 피우며 그 일에서 빨리 벗어날 궁리만 한다는 말. 대인(大人), 즉 도(道)를 닦은 훌륭한 자는 자기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. -장자 진리도 때로는 우리를 다치게 할 때가 있다. 그러나 그것은 머지않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상처이다. -지드 고양이 달걀 굴리듯 , 어떤 일을 재치 있게 해 나감을 이르는 말.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였다 , 좋은 일을 바라고 갔다가 불리한 일을 당했다는 말. 포유류가 치열한 생존 경쟁을 이기고 지금까지 건재(健在)하여 생물의 영장으로 존립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강해서도 아니고 그들이 지능이 뛰어나서도 아니고 오직 그들이 변화에 가장 잘 적응했기 때문이었다. -다윈 장나무에 낫 걸기 , 큰 세력이 턱없이 쓸데없는 대항을 하여 헛수고만 한다는 말.